동부팜청과, 도매시장 평가서 전국 3위

정가·수의매매 활용 우수 평가…거래처 다변화 및 겸영사업 확대
  • 등록 2014-09-18 오전 9:54:27

    수정 2014-09-18 오전 9:54:2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동부팜청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시한 ‘2013년도 공영 도매시장 중앙평가’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가락시장 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전국 33개 공영 도매시장의 82개 도매시장법인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는 거래투명성 확보, 물류체계 개선, 정가·수의매매 활용 등의 중점정책 수행과 물량 집하 및 분산, 경영관리, 고객만족 등 4개 부문 13개 지표로 이뤄졌다.

동부팜청과는 평가 결과 총점 86.8점을 획득해 가락시장 내 6개 도매시장법인 가운데 1위 도매시장법인으로 선정됐다. 전국 82개 도매시장법인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농림부가 부여한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목표를 가락시장 법인들 중 유일하게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한해 동안 총 거래 물량의 12.1%를 정가·수의매매 방식으로 처리했으며 관련 교육 및 워크숍 개최, 전용상품 발굴 등 정가·수의매매의 홍보와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정책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가·수의매매는 시장에 출하된 농산물의 판매 가격과 거래 상대를 미리 지정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거래단위를 규모화하고 경매로 인한 가격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얼갈이배추, 열무, 대파 등 이른바 보따리 채소를 상자 포장해 팰릿(pallet)으로 출하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경락가격 향상, 신선도 및 품질 향상, 유통 비용 및 시간 절감 등의 효과를 선보이며 가락시장의 물류체계 개선에도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전문 경매장 조성, 전자거래 간소화 시스템 및 출하자용 정보검색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동부팜청과 관계자는 “농업인들에게는 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농산물 유통구조를 선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해 거래처를 다변화하고, 선별·포장·가공·저장·판매·배송 등 겸영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가·수의매매 및 견본거래 활성화를 위한 산지수집능력 강화와 물류·하역체계 개선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수 도매시장법인에게는 정부의 출하촉진자금 20% 추가 배정, 지원금리 및 시장사용료 인하, 시설사용면적 추가 배정,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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