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성 없었다" 이진욱 성폭행 고소인 진술 번복

  • 등록 2016-07-26 오후 10:02:29

    수정 2016-07-26 오후 10:02:29

이진욱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를 벗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진술을 일부 뒤집었다. 그는 26일 진행된 경찰의 네 번째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강제성은 없었으며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4일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진욱은 합의하고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A씨의 변호인단은 A씨가 2차 소환조사를 받은 23일 A씨의 법률 대리를 사임했다. 이유에 대해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관계의 심각한 훼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A씨에게 불리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경찰은 최근 A씨에 무고 혐의를 주시했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5일 “A씨의 무고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고 말한 바 있다.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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