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위너셰프 프로젝트 후원… 안정적인 외식 창업 돕는다

사업장 무상 대여… 참여자는 3개월간 매장 운영 경험
창업한 외식 업소만 22개에 달해
프로젝트 참가자 매출액 1%는 지역 사회에 기부
  • 등록 2021-05-27 오전 9:57:59

    수정 2021-05-27 오전 9:57:59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오뚜기는 코로나19로 고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주를 대상으로 위너셰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오뚜기 위너셰프 참가자 및 업장(사진=오뚜기)
위너셰프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전문업체 씨알트리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창업에 앞서 무료로 음식점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을 준다. 오뚜기는 지난 2017년부터 위너셰프 사업 후원을 시작했다.

오뚜기는 위너셰프 팀이 실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주방·홀·식기 등을 갖춘 사업장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해당 공간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푸드코트 형태의 복합 음식점이다. 한식과 양식, 일식, 중식별 맞춤형 개별주방과 100석 규모의 홀을 갖추고 있다. 오뚜기는 건축물 및 주방설비 하자보수공사 등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원한 시설관리 공사비용은 약 15억 원에 달한다.

위너셰프 프로젝트에 지원해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2주간의 기초 교육을 마친 뒤 3개월간 직접 매장을 운영한다. 현재는 13기 위너셰프로 선발된 5개 팀이 각각 덮밥과 초밥, 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위너셰프 수료자는 올해 4월 기준 총 95명으로, 이들이 프로젝트 이후 창업한 외식 업소는 총 22개에 이른다. 특히, 파스타 전문 브랜드 ‘셰프스위트’, 닭요리 전문점 ‘계백집’ 등 유명 맛집은 위너셰프 프로젝트가 배출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오뚜기의 위너셰프 후원은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위너셰프 참가자들의 매출액 중 1%는 지역사회에 기여한 이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천사의 밥상’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지난 4월 20일에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은평구 소재 바오로교실 재활센터 이용자 및 종사자를 위해 위너셰프 참가팀이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오뚜기 컵밥, 용기면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들이 위너셰프에서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본격적인 창업시장에 보다 안정적이고 순조롭게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더 나아가서는 오뚜기가 추구하는 건강한 식문화 전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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