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 합의 못하면 법정관리"-진 부총리(상보)

  • 등록 2001-08-31 오후 1:55:59

    수정 2001-08-31 오후 1:55:59

[edaily] ["정부는 추호도 관여하지 않을 것"]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31일 "하이닉스(00660)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채권단이 지원을 할 것이나, 회생이 불투명하고 임기응변으로는 안되겠다고 생각되면 다른 결정을 할 것"이라면서 "채권단이 지원방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법정관리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지금까지 하이닉스 문제에 관여한바 없으며, 앞으로도 채권단의 의사결정에 추호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KBS 제1라디오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현재 반도체 업체들은 사활을 건 싸움을 진행중이라 정부가 개입할 수도 없다"면서 "정부는 이 문제가 시장원칙에 따라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강봉균 한국개발연구원장이 제2차 추경이 필요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우리경제만 어려운것이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성장률을 인위적으로 5%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2차 추경은 부작용도 크다"고 말했다. 현대투신매각을 위한 MOU체결 이후 강경해지고 있는 AIG측의 현대증권 신주인수가 인하 요구와 관련해서는 "MOU의 기본적인 정신에 입각해서 협상중"이라며 "10월말까지 협상을 확정을 짓는 다는 방침아래에서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말이 오갈 수 있다"고 돌려 답했다.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이 대우차 매각에 1~2주 정도가 필요하며 곧 마무리 된다`고 31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좀 더 지켜 보자"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진 부총리는 또 "공적자금 조성을 위해 발행한 채권의 만기가 내년부터 집중돼 펼쳐줄 필요가 있다"며 "만기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생명은 오늘까지 실사가 완료되고, 내달부터 입찰자를 받게 된다"고 소개하고 "가능한 빨리 매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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