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선물 반락..추가하락엔 신중한 모습(오전)

  • 등록 2001-10-31 오후 12:09:42

    수정 2001-10-31 오후 12:09:42

[edaily] 31일 달러선물 11월물이 상승출발 후 하락, 1298원대까지 밀렸다. 단기급등 인식에 따른 물량공급이 이어졌고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 털기도 계속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상승반전하면서 환율상승 기대심리를 누그러뜨린 탓도 크다. 시장관계자들은 물량공급이 계속될 경우 오후장에서도 하락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12시6분 현재 달러선물 11월물은 전날보다 1.20원 낮은 1298.4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2600계약, 순미결제약정은 1만360계약으로 334계약 줄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주식시장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물량공급 규모에 따라 1297원 정도까지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아직 하락조정은 저가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고 잠재된 달러수요를 바탕으로 환율이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90전 오른 1300.50원으로 출발, 1300.80원까지 올랐다. 물량부담으로 9시58분 하락반전한 후 현재 1298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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