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학력제한 철폐 기업 늘어`

인크루트, "구직자 자격요건 고려 취업전략 세워야"
  • 등록 2004-11-08 오후 12:55:40

    수정 2004-11-08 오후 12:55:40

[edaily 문영재기자] 신규인력 공개 채용시 졸업연도나 연령 등의 제한을 없애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공기업이나 정부산하단체 등을 중심으로 학력이나 연령제한을 없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tui.com)에 따르면 수출보험공사는 올 하반기 신입 공채에서 학력·연령제한을 철폐했다. 이번 공채를 통해 10~1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10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 받는다. 채용분야는 해외 수입자 조사, 수출보험 인수·보상·회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종합직이다. 에너지관리공단도 이번 공채에서 학력·연령제한을 없앴다. 사무직과 기술직을 채용할 예정이며 오는 16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취업보호대상자와 장애인은 우대 받는다. 정부재투자기관인 한국원자력연료도 연령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모집분야는 사무직, 기술직, 연구직 등이며 오는 8일까지 우편 또는 직접 방문접수를 받는다. 취업보호대상자를 우대해 10점의 가점혜택을 주고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도 이번 채용에서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다. 연구직과 행정직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 중이며 서류접수 마감일은 오는 15일이다. 오는 11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안전성평가연구소도 연령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채용분야는 연구직과 기능직이다. 금융감독원, 근로복지공단, 예금보험공사, 에너지기술연구원, 수출보험공사, 마사회, 새마을금고연합회, 한림농림수산정보센터 등도 학력제한을 모두 폐지,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220여개 정부 관련 기관 가운데 20% 정도가 올해부터 나이 제한을 없애거나 없앨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도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채용연령 제한을 완전 폐지하는 것을 비롯, 여성 채용비율이 절반이상(53%)이나 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방송사 최초의 장애인 기자가 탄생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신입사원 선발시 지역·학력·가정환경 등 응시자에 대한 일체의 사전 지식 없이 면접을 진행하는 완전 무자료 면접(Blind Interview)을 도입하기도 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공기업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학력, 연령제한을 두지 않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기업의 자격요건 등을 고려해 취업전략을 세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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