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당진 바다에서 암초 걸려 좌초…기름 일부 유출

  • 등록 2020-08-02 오후 8:58:27

    수정 2020-08-02 오후 8:58:27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평택해경 경비정이 충남 당진 앞바다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인명구조 훈련 중인 평택 해경 경찰관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경 측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39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도 앞바다에서 50t급 평택해경 경비정이 암초에 걸려 좌초했다.

경비정은 이날 주변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던 중 암초에 걸려 배 밑바닥에 구멍이 났고 이 과정에서 경유가 소량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측은 함정에서 즉시 다른 연료 탱크로 이적함에 따라 유출량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비정에는 경찰 5명과 의경 대원 2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측은 “오늘 오후 10시 30분 이후 바위에 얹힌 경비정을 띄워 올려 안전한 해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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