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연일 비판에도 신중론 견지…“예단 않겠다”

"김영철 담화, 김여정 담화 재확인"
  • 등록 2021-08-11 오전 10:06:12

    수정 2021-08-11 오전 10:10:1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이 연일 한·미를 싸잡아 비난하고 남북 간 통신연락선도 2주 만에 끊었지만, 정부는 “향후 상황을 예단하지 않겠다”며 신중론을 견지했다.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진=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담화에 대해 “전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재확인하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태도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 다시 벌려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라며 “잘못된 선택으로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날에 이어 11일 오전 9시에도 예정돼 있던 판문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개시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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