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렉스, 필리핀 망간광산 개발사업 추진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에버렉스(047600)는 9일 한라엔지니어링과 필리핀 보홀섬 및 긴돌만 지역의 망간 광산 개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버렉스는 필리핀에 초기 설립자본금 20억원을 투자하여 100% 현지투자법인을 설립, 광산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한라엔지니어링은 망간광산 개발과 관련한 사업의 모든 권리를 에버렉스 현지법인에게 이전키로 했다.

에버렉스는 "해당 지역의 망간 매장량이 약 5000만톤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중 고품질의 망간이 전체 매장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지질조사 결과 밝혀졌다"며 "망간 광산은 노천광산으로 오는 7월부터 망간 채취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버렉스는 또 "지속적인 필리핀 지여의 자원개발 탐사를 병행하는 한편 향후 망간광산과 관련한 제련소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