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1950선 `위태`

  • 등록 2012-01-30 오전 11:36:21

    수정 2012-01-30 오전 11:36:2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 낙폭이 커지면서 1950선이 위협받고 있다.

30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41포인트(0.73%) 떨어진 1950.4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데다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3.0%)에 못미치는 2.8%로 나왔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쉬어가는 형태의 예견된 조정"이라면서 "아직까지 기간 조정 수준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 모멘텀이 많이 떨어진 만큼 이번 주 말 발표되는 고용지표까지 기다리고 싶어하는 심리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외국인들은 여전히 `사자`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526억원, 개인이 7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만이 112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에 비해 더 떨어졌지만 업종별로는 상승반전한 업종이 몇몇 눈에 띈다. 운수창고 전지전자 업종 등이 소폭 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 업종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대로 은행 업종은 하락 반전했으며,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통신 건설 업종 등은 여전히 약세이다.

시가 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자동차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현대모비스(012330)가 5%대로, 만도(060980)가 3%대로 급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약세다. 기아차(000270)는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LG디스플레이(034220)LG전자(066570)가 동반 강세이고 하이닉스(000660)도 2%대로 오르며 선전 중이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하락세이며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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