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암호화폐 거래소에 첫 투자 나선다

4대 거래소 중 한곳에 수백억 규모 전략적 투자 결정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NFT마켓 연계 전략
업비트 투자 가능성 높아…최근 NFT거래 플랫폼 선봬
  • 등록 2021-11-28 오후 6:37:48

    수정 2021-11-28 오후 6:47:35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반도체·ICT 투자전문 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국내 암호화폐 4대 거래소 중 한 곳에 첫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중 한 곳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규모는 수백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SK텔레콤(017670)에서 분사한 SK스퀘어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반도체, ICT 플랫폼 사업 투자를 통해 축적된 투자 성공 DNA를 바탕으로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밝혔다.

SK스퀘어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첫 투자처로 낙점한 것은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을 연계하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업계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 업비트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업비트는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를 선보였다.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의 NFT 거래 플랫폼은 다양한 영역의 창작자들이 발행한 NFT를 경매에 부치는 `드롭스`, 회원끼리 각자 소장한 NFT를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로 구성된다.

다른 거래소인 코빗은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이미 지분을 투자했고 빗썸의 경우 최대주주인 비덴트의 2대 주주에 위메이드(112040)가, 코인원도 게임빌(063080)이 2대 주주로 올라서 있는 점을 감안하면 SK스퀘어의 업비트 투자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한편 SK스퀘어는 자회사 앱마켓 원스토어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이미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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