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 아람코 신규 발주사업 독점적 지위 확보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파트너사로 선정
신규사업 수의계약 및 입찰 인센티브 제공
  • 등록 2022-07-06 오전 10:10:10

    수정 2022-07-06 오전 10:10:1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향후 아람코에서 발주하는 석유화학 관련 신사업들에 대한 수의 계약 및 입찰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가 나맷(Namaa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주하는 신규 사업에 대해 수의 계약 및 입찰 인센티브 등을 제공받는 ‘독점협상대상자 지위 확보’에 관 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사우디 현지 협력사 RTCC社(Al Rashid Trading & Contracting Co.,)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사우디 다란(Dhahran)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 알 가와 홀 (Al Ghawar Hall)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RTCC 라시드 사드 알 라시드(Rashid Saad Al Rashid)회장 및 아람코 아민 나세르(Amin Nasser)대표이사 사장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아람코 압둘카림 알감디 (Abdulkarim Al Ghamdi) 부사장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현지합작법인을 통해 아람코에서 발주하는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사우디 현지 EPC 업체 육성 및 기술 전수, 현지 인력 채용 확대를 통한 고용 창출 등 적극적인 상생 협력과 현지화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아람코는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인 ‘나맷(Namaat)’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성 △기술 △산업 및 에너지 서비스 △첨단 소재 등 4개 분야 핵심 과제를 수행할 파트너 기업들과 지난해 9월 MOU를 맺은 바 있으며, 약 10개월만인 이달 5일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를 시작으로 카란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PKG 1 공사, 마르잔 해상 가스 오일 분리 시설 공사, 쿠레이스 육상 유전시설 공사(PKG3-CPF) 등 아람코가 발주한 다양한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우디 진출 이후 아람코 발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 이에 기반한 오랜 신뢰관계가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 사우디에서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해외 수주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