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시공능력순위 36단계 수직상승 비결은

지난해 96위에서 올해 55위로 뛰어올라
  • 등록 2011-07-28 오전 11:58:30

    수정 2011-07-28 오전 11:58:3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동아건설이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90위권에서 50위권으로 큰 폭으로 뛰어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건설은 28일 국토해양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시공능력 순위에서 지난해 91위에서 올해는 55위로 36단계 수직 상승했다고 밝혔다.

동아건설은 "2008년 3월 프라임그룹이 인수한 이후 불과 3년만에 경영정상화에 성공하며 주택 및 해외사업 등 전 사업분야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 시공능력평가에 높은 점수로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건설은 매출이 2009년 2167억원에서 지난해 3401억원으로 늘어나고 올해는 437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수주도 지난해 6107억원에서 올해는 8694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00위권 건설사중 가장 낮은 21.1%의 부채비율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재무구조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없는 것도 시공능력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분석했다.

주택사업의 경우 지난해 `용산 더 프라임`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올 3월에는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인 `용산 프라임팰리스` 분양에 성공했다. 지방에선 강원 동해시 효가동, 충남 서산시 동문동 더 프라임 아파트의 분양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 물왕멀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도 수주했다.

토목 및 플랜트 사업부분에서는 삼척생산기지 1단계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건설공사, 새만금 방조제 건설공사, 고속국도 제30호선 상주-영덕간 건설공사 등을 수행하며 국내 토목부문에서 18위를 차지했다.

해외사업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 철수 이후 7년만에 방글라데시 336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수주했다. 이 공사의 1단계 수주금액은 2억달러(약 2130억원)이며 2, 3단계 수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보근 동아건설 사장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사업분야별로 성과를 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방글라데시 사업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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