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에어컨 일일 판매 신기록 달성

폭염에 따른 판매 집중 효과
일일 매출 신기록도 310억원으로 갱신
  • 등록 2012-07-31 오전 11:45:14

    수정 2012-07-31 오전 11:45:14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하이마트가 창사 이래 에어컨 일일 판매와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31일 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9일 1만4775대의 에어컨을 팔아 일일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6월19일 일일 최대 판매량보다 46%나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작년 세웠던 일일 매출 신기록도 310억원으로 갱신됐다.

회사측은 폭염으로 에어컨 판매가 일시에 집중된 것이 신기록 수립의 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민용 에어컨 바이어는 “8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경우 품귀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에어컨, 선풍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집중호우로 제습기 판매도 급증했다. 이 상품은 지난 6일 하루에만 3158대가 팔렸다. 이전까지는 작년 6월16일 1362대가 하루 최대 판매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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