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SSG 김광현, 다승 공동 선두 도약...ERA도 압도적 1위

  • 등록 2022-05-08 오후 7:22:30

    수정 2022-05-08 오후 7:22:30

8일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SSG-키움 3회말 1사. 키움 박찬혁을 2루 뜬 공으로 처리한 김광현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 에이스 ‘KK’ 김광현(34)이 시즌 5승 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 역시 0.47까지 낮추면서 1위를 지켰다.

SSG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키움 상대로 2연승을 거둔 SSG는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사즌 성적 23승 1무 8패로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키움은 17승 15패를 기록, 공동 4위에서 단독 5위로 내려앉았다.

SSG 선발 김광현의 호투가 빛났다. 김광현은 1회말과 2회말 위기를 맞기는 했지만 실점없이 고비를 넘겼다. 이후에도 중요한 고비마다 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낸데 이어 6회말에는 단 공 3개로 이낭을 마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SSG는 김광현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킨 가운데 키움의 3차례 송구 실책을 등에 업고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찰리 반즈(5승)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SSG는 3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2-0으로 앞선 5회초에도 요키시의 1루 송구 실책 덕분에 1점을 추가했다. 자신의 실수로 3점을 내준 요키시는 이후 급격히 흔들렸고 6회초 3점을 내주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김강민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케빈 크론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동시에 5번째 승리를 챙겼다. 롯데자이언츠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도 0.56에서 0.47로 낮춰 리그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지켰다.

LG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반면 최하위 NC는 5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0-1로 뒤진 6회초 대타 이상호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7회초 홍창기의 우중간 적시타와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3-1로 달아났다.

NC는 2-3으로 따라붙은 9회말 LG 마무리 고우석을 1사 1, 3루,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KT위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두고 승률 5할(15승 16패) 복귀를 눈앞에 뒀다. ‘두산 킬러’로 유명한 KT 선발 소형준은 이날도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차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두산전 3연승을 기록하며 두산에 강한 면모를 아어갔다

삼성라이온즈는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4-2로 눌렀다. 삼성 오재일은 연장 10회초 1사 1루에서 롯데 마무리 최준용으로부터 우월 결승 투런 아치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4연패 늪에 빠졌다.

KIA타이거즈는 대전 원정경기에서 한화이글스를 7-6으로 누르고 올 시즌 한화전 6전 전승을 이어갔다. KIA 선발 숀 놀린은 5⅓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5패 뒤 KBO리그 데뷔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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