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오디오북 이용자 전년 대비 2.6배 늘었다

2021년 결산 자료 발표
대작 소설이 시장 성장 견인
성우 영향력 확대 주목
  • 등록 2021-12-09 오전 10:05:30

    수정 2021-12-09 오전 10:05:3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인 윌라 이용자들의 오디오북 청취 시간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 2021년 결산(사진=윌라)
윌라가 9일 발표한 2021년 연말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윌라 이용자들의 오디오북 청취 시간은 총 1330만 시간이었다. 지난해 514만 시간과 비교해 2.6배 증가했다. 누적 다운로드도 270만건을 기록해 전년(180만 건) 대비 1.5배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소설의 청취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28%의 비중을 차지했던 소설은 올해 44%까지 성장하며 오디오북 시장 성장을 견했다. 윌라의 2021년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톱20 중에도 소설 오디오북이 14편이나 됐다.

올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청취한 오디오북은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 시리즈였다. 2위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가 차지했다. 또한 서점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판타지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박경리 작가의 ‘토지’ 시리즈 등도 인기를 이어갔다.

윌라는 2021년 한 해 국내 오디오북 성장 요인을 ‘소설·대작·몰입·성우’ 등 4가지 키워드로 꼽았다.

소설 중에서도 ‘고구려’ ‘셜록홈즈’ ‘토지’ 등 유명 작가들의 대작 장편 소설을 소비하는 비중이 늘어났고, 미스터리·스릴러 등 몰입도가 높은 오디오북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오디오북 평가 리뷰의 15% 가량이 성우 낭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일 정도로 성우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윌라는 2022년 더 다양한 오디오북 콘텐츠 확장을 꾀한다. 윌라 관계자는 “책 출간 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저자·드라마 기획사·영화사 등 다양한 CP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웹소설·매거진 등 연재형 콘텐츠 수요 증가 △성우 팬덤 증가에 따른 성우 영향력 확대 등이 내년 오디오북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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