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설악산 첫 단풍…10월중순~11월초 '절정'

단풍절정 설악산 10월 18일·내장산 11월 7일
평소보다 1~4일 늦어
  • 등록 2014-09-18 오전 9:58:21

    수정 2014-09-18 오전 10:13:28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9월 28일 가장 먼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은 설악산 10월 18일, 내장산 11월 7일 등 평년보다 1~4일가량 늦을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정상에서부터 20%가 단풍이 드는 첫 단풍은 9월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2~18일부터,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4~27일부터로 예상된다.

단풍은 하루 20~25km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설악산과 두륜산의 단풍 시작시기는 한달정도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절정시기도 기온상승 영향으로 평년보다 다소 늦어지겠다. 첫 단풍이후 2주정도 뒤에 나타나는 절정시기는 설악산과 오대산 10월 18~19일, 중부지방과 지리산 10월 25~30일, 남부지방 10월 28~11월 11일에 각각 나타나겠다.

2000년대 들어 단풍에 영향을 주는 9~11월 상순의 기온이 오르면서 첫 단풍과 단풍 절정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기온상승폭이 11월로 갈수록 커져 첫 단풍보다 단풍 절정시기가 더 늦어지고 있다. 1990년대에 비해 2000년대에 첫 단풍시기는 중부지방 2.1일, 남부지방 0.7일, 절정시기는 전국평균 2.4일정도 늦어졌다.

한편,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잎속 엽록소 분해, 효소화학 반응 등으로 인해 노란색, 붉은색, 갈색으로 나타나게 된다. 통상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은 빨리 물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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