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정상에서부터 20%가 단풍이 드는 첫 단풍은 9월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2~18일부터,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4~27일부터로 예상된다.
단풍은 하루 20~25km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설악산과 두륜산의 단풍 시작시기는 한달정도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2000년대 들어 단풍에 영향을 주는 9~11월 상순의 기온이 오르면서 첫 단풍과 단풍 절정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기온상승폭이 11월로 갈수록 커져 첫 단풍보다 단풍 절정시기가 더 늦어지고 있다. 1990년대에 비해 2000년대에 첫 단풍시기는 중부지방 2.1일, 남부지방 0.7일, 절정시기는 전국평균 2.4일정도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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