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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늘 (‘미우새’ 멤버 중) ‘누가 제일 먼저 갈 것 같냐’고 질문을 받곤 했는데, 속으로 ‘다른 건 몰라도 김건모는 못 간다’라고 했다. 김건모가 결혼하면 정말 기적이고 천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천사가 나타난 거라 생각한다. 아름답고, 보통 천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안에 천사와 김건모의 다양한 모습을 ‘미우새’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 한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피아노를 연주하며 장지연을 위한 세레나데를 불렀다. 김건모는 감정이 북받치는지 눈시울을 붉히며 노래를 중단했다. 장지연도 울먹이며 김건모의 프러포즈를 받았다. 프러포즈 영상은 추후 ‘미우새’ 방송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이내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최근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으며,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대뷔했다.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