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日 팬콘서트 성료…“행복한 추억되길"

  • 등록 2022-10-09 오후 3:47:12

    수정 2022-10-09 오후 3:47:12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팬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원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수 원호(WONHO)가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일본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원호는 지난 7일과 8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 C홀(TOKYO INTERNATIONAL FORUM Hall C)에서 팬콘서트 ‘오호호 트립(OHHOHO TRIP)’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오호호 트립’은 원호가 지난 2020년 솔로 데뷔 이후 처음 개최하는 팬콘서트다. 지난 7월 한국에서 ‘오호호 트립’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원호는 지난달 태국 방콕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공연의 오프닝 무대로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팬콘서트의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맑고 청량한 분위기의 ‘블루(BLUE)’를 선보인 원호는 “올해는 일본에서 공연과 뮤지컬로 위니들을 자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팬콘서트로 단독 공연을 하게 되니 기분이 새롭다”며 현지 팬들을 향한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24/7’, ‘에인트 어바웃 유(Ain’t About You)‘, ’로스트 인 파라다이스(Lost In Paradise)‘, ’위니드(WENEED)‘, ’위드 유(WITH YOU)‘, ’크레이지(Crazy)‘, ’오픈 마인드(Open Mind)‘ 등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한 원호는 오직 팬들만을 위해 준비한 걸그룹 메들리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 뜨겁게 달아올렸다.

이 외에도 원호는 깜짝 전화 데이트 코너를 통해 팬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모두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거나 사인 티셔츠를 선물하는 등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팬콘서트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원호는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의 여행에 함께해 준 위니들 덕분에 일본에서의 공연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니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저의 가이드는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우리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곧 또 만나자”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원호는 오는 14일 두 번째 싱글 ’비터스윗(Bittersweet)‘을 발매하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온다. 이번 앨범 역시 원호가 직접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특유의 솔직한 감성과 짙은 음악색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가 더욱 뜨겁다.

원호의 두 번째 싱글 ’비터스윗‘은 오는 14일 오후 1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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