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 전환에 낙폭 축소…'2350선'

기관, 개인과 쌍끌이 매수…외인만 ''팔자''
IRA법안 우려 속 현대기아차 2%대 약세
亞증시 동반 하락…日증시도 1%대 ''미끌''
  • 등록 2022-12-19 오전 11:21:16

    수정 2022-12-19 오전 11:21: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 전환에 오전 장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1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3%) 내린 2356.94에 거래되고 있다.

2350.78에서 시작한 지수는 장 초반 2342.28까지 내려가며 한 달 반만에 235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속에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기관은 300억원을 담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216억원, 19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 역시 2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302억원을 팔며 차익 실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45억원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가 712억원 매도 우위다. 총 667억원의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대형주가 0.21%, 중형주와 소형주가 0.12%, 0.04%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와 섬유의복이 1%대 내리는 가운데 의약품, 전기가스, 기계, 건설, 음식료, 제조, 화학, 전기전자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과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증권, 금융, 보험, 철강금속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00원(0.17%) 오른 5만9600원을 기록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1.66%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1.75%, 1.44%씩 내리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IRA)법안에 대한 우려 속에 기아(000270)현대차(005380)가 각각 2.81%, 2.77%씩 내리고 있다. IRA법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가 생산하는 전기차는 보조금(세액 공제)을 받지 못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한편 같은 시간 아시아증시는 모두 하락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 내린 2만7224.47을 가리키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15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전날보다 0.79% 내린 3142.54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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