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美 스탠포드대 연구기관과 멤브레인 공동개발

  • 등록 2014-01-13 오전 11:15:39

    수정 2014-01-13 오전 11:15:3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시노펙스(025320)가 미국 스탠포드 연구기관(SRI)과 공동개발을 통해 연 2조원 규모의 역삼투압, 나노필터 중공사 멤브레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시노펙스는 13일 미국의 최첨단 연구전문기관인 스탠포드 연구기관과 고분자계 RO/NF 중공사 멤브레인 소재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RI는 1946년 미국명문 스탠포드대학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전세계적으로 교육, 안보, 화학 등 폭넓은 범위의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1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3대 싱크탱크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연구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미국 SRI의 나노 멤브레인 기술과 시노펙스가 보유한 중공사막 기술의 결합을 통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과 일본의 대기업이 독점하던 세계 RO/NF 멤브레인 필터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다.

시노펙스가 SRI와 함께 공동 개발하는 고분자계 RO/NF 중공사막은 해수담수화를 비롯한 각종 정수처리 및 폐수처리, 의약바이오 산업, 초정밀 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고성능 멤브레인이다.

시노펙스의 RO,NF 분리막은 수명 부분에서는 2배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이물질로 인한 분리막 막힘 현상 발생시 역세척이 가능하여 유지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기존에 보유 중인 수처리용 필터, 기체분리막, PAN계 UF막 등의 제조 기술에 이어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고분자계 중공사 RO/NF 막 제조기술까지 추가 확보하게 됐다”며 “내년부터 연간 약 2조원 규모의 세계 분리막 시장에 진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품소재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하반기 샘플 제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제품을 상용화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성능 분리막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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