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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바·셀트리온, 정부 백신 지원·지재권 면제 가능성 ‘강세’

  • 등록 2021-05-07 오전 10:36:48

    수정 2021-05-07 오전 10:36:4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 데다 정부가 국내 백신 개발 독려를 강조한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의약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거래일 대비 3만7000원(4.73%) 오른 82만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68270)도 1만2500원(4.95%) 오른 2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웅제약(069620)(5.51%), 녹십자(006280)(5.47%), 진원생명과학(011000)(3.88%), 일성신약(003120)(3.49%), 제일약품(271980)(3.3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국내 백신개발 독려는 물론 백신허브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의 경우에는 강력한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재정 지원을 예고했다.

또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경제 부양을 위한 ‘미국구조계획’ 이행 상황에 대한 연설 후 취재진 문답에서 자신과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yes)”고 말했다.

무역대표부(USTR)도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제조를 확대하고 원료 공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 대표는 “행정부는 지식재산 보호를 강력히 믿는다”며 “하지만, 이 대유행을 종식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보호 면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백신 특허 등 지재권이 유예되면 백신 개발 회사뿐 아니라 생산 능력을 갖춘 국내 바이오 위탁생산(CMO) 회사들도 백신 생산이 가능해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다만 타이 대표는 지재권 면제 협상과 관련, WTO 규정에 따른 보호를 포기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 합의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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