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이견 없는 최우수작품상 [청룡영화상]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제43회 청룡영화상의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작들을 꺾고 당당히 작품상을 차지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촬영 일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한 대신, 제작사 모호필름을 비롯해 주연 배우 탕웨이, 박해일과 이정현, 고경표, 김신영 등 관계자들이 일제히 무대에 올라 수상을 자축했다.

이날 최우수작품상 부문은 ‘헤어질 결심’을 비롯해 ‘브로커’, ‘킹메이커’, ‘한산: 용의 출현’, ‘헌트’ 등 쟁쟁한 후보작들이 이름을 올려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헤어질 결심’ 팀은 “지금까지 ‘헤결(헤어질 결심) 앓이’ 중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헤어질 결심’은 남녀주연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수상 부문을 모두 석권,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와 함께 최다 수상까지 성공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 유연석의 진행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