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자 “새 정부는 실용적 창조 정부”(상보)

당선 후 첫 내외신 기자회견
“산업화 민주화 넘어 이제는 선진화로 가야 할 때”
“서민과 중산층에 혜택가는 신발전체제 열겠다”
  • 등록 2007-12-20 오전 11:24:23

    수정 2007-12-20 오전 11:24:23

[이데일리 이종석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이제 선진화로 가야 한다”며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게 돌아가는 신발전체제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또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은 기업이 투자를 한다는 것”이라며 “이명박이 대통령 됨으로서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경제환경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정부의 성격에 대해서는 “일하는 실용적 창조적 정부가 될 것”이라며 “화합 속의 변화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후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이명박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당선자는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이제는 선진화로 가야 한다. 이것이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대의 요구”라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활성화를 통한 선진화 구축에 정책방점을 둘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당선자는 이어 “창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동력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지방경제와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되살아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4월에 총선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가급적 배제하겠다”며 “일할 수 있는 실무자적 인수위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인수위가 발족되면 경제단체와 직종별 경제인들을 직접 만나서 새 정부에서 투자분위기를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을 설명하겠다”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이 투자하기 좋은 나라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접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실용적인 외교를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남북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북한이 핵을 폐기하는 문제”라며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해야 체제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력히 설득하고, 6자 회담을 통한 국제 공조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애정어린 비판은 북한 사회를 오히려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며 “북한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적은 하겠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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