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해외 진출 시동

25일 中 베이징 이어 美 LA, 싱가포르 매장 오픈
  • 등록 2010-08-24 오후 2:08:39

    수정 2010-08-24 오후 2:08:3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

비비고는 25일 중국 베이징에 매장을 열고 곧이어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도 문을 여는 등 연내 해외에 3곳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CJ푸드빌은 비비고 광화문점 오픈 등을 통해 사전에 해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메뉴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글로벌 확산이 가능하도록 표준화해 해외 진출의 첫 지역으로 성장잠재성이 높은 중국을 택했다. 특히 이 같은 표준화와 함께 현지의 특성을 반영해 메뉴 현지화를 꾀하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 최대 쇼핑몰인 동방신천지 지하 1층에 위치한 중국 `비비고` 매장은 총 64석의 규모로 식당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일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외식 브랜드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비비고 매장이 위치한 왕푸징 거리는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의 유동 인구가 찾는 최대 번화가일 뿐만 아니라 1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비비고 브랜드와 비빔밥 메뉴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비고는 매장 입구에서 밥, 소스, 토핑을 선택해 비빔밥을 만들고 계산까지 완료해 원하는 비빔밥을 바로 먹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쇠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기존 숯불고기, 두부, 닭가슴살 3가지로 운영되던 토핑에 돼지불고기를 추가했으며 중국인들이 막걸리를 부담 없이 접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딸기나 망고 등 과일을 넣은 막걸리 칵테일도 선보였다.

아울러 CJ푸드빌은 오는 9월 미국 UCLA점을 오픈하고 12월에는 동남아시아 거점 지역인 싱가포르에 직영 1호점을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김일천 CJ푸드빌 대표는 “CJ푸드빌은 중국 비비고 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 1천 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라며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지 음식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식 세계화를 추진함으로써 한식을 새로운 스타일의 건강하고 트렌디한 문화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