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준금리 인상에도 '덤덤'…3150선 유지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
  • 등록 2021-08-26 오전 10:00:32

    수정 2021-08-26 오전 10:00:3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오전 기준금리 인상 결정 속에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예상이 우세했던 만큼, 증시 충격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7.76포인트) 오른 3154.57에 거래 중이다.

3151.30으로 출발했던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3159.37까지 올랐지만, 9시 45분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나오며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다.

외국인이 365억원, 개인이 102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4~25일 양일간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사흘 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나흘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만 451억원 매수 중이다.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129억원 111억원씩 담고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한 연 0.75%로 결정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작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스리랑카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 중에선 첫 인상이다.

대형주가 0.11% 하락하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6%, 0.25%씩 오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금융, 보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상에 따른 예대마진 개선 기대감이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도 강세다. 반면 서비스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약세로 전환하며 전 거래일보다 0.26%(200원)내린 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NAVER(035420)카카오(035720)는 각각 1.05%, 0.33%씩 빠지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블레이드앤소울2 실망감이 반영되며 전 거래일보다 10.04%(8만4000원) 빠진 75만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45%(1500원) 오른 10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005380)카카오뱅크(323410)는 각각 0.95%, 2.68%씩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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