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단기급등에 전고점 부담..나흘만에 하락(마감)

  • 등록 2001-05-22 오후 3:26:26

    수정 2001-05-22 오후 3:26:26

[edaily] 거래소시장이 폭발적인 거래를 수반하면서 급등락을 반복하며 결국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시장 랠리에 동참하면서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상향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다 막판 차익매물을 감당하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610선에 그대로 머물렀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전날보다 매수강도를 높여 3000억원 이상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지만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종합주가지수도 장중 13포인트를 오르내리며 결국 전날보다 0.97포인트 떨어진 617.99로 장을 마감했다. 미 증시의 기술주 랠리가 옮겨오면서 막판 차익매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는 강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0.87% 상승하며 다시 23만원대로 올라섰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남반도체 대덕전자 신성이엔지 디아이 미래산업 케이씨텍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관련주와 금융주는 되밀리며 상승폭을 줄였다.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태평양 롯데칠성 삼성화재 하이트맥주 등이 상승했고 금융주 중에서는 하나 신한 한미 국민은행, 대우 한화 대신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다. 또 장중 영국에서 추가로 인간광우병이 집단 발병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광우병-구제역수혜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동원F&B와 백광소재가 각각 10%, 6% 상승하며 시세를 주도하고 있고 동원산업 동원수산 오양산업 사조산업 한성기업 등도 상승했다. 이밖에 한솔CSN 쌍용차 아남전자 모나리자 피어리스 쌍방울 팬택 충남방적 동양백화점 해태제과 신원 등 36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의약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 종금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증권 은행 통신 건설 의료정밀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수도 상한가 36종목을 포함해 392종목이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해 407종목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 순매수와 기관, 개인의 매도세가 강하게 맞부딪혔다. 외국인은 금융주를 중심으로 총 3019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58억원, 1628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는 1770억원, 매수는 884억원으로 총 886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는 전날에 비해 크게 늘어나며 거래지표도 동반 급증했다. 전체 거래량은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7억8623만주이고 거래대금은 3조266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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