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해액 1900억"..'AI감염 개' 9마리 추가 확인(종합)

  • 등록 2014-03-31 오전 11:05:25

    수정 2014-03-31 오전 11:05:25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개에게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항체가 추가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돼지에 대한 AI 검사결과 개 9마리에서 AI 바이러스의 항체가 추가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AI 항체가 검출된 개는 경기 안성에서 3마리, 충남 천안에서 2마리, 전남 나주에서 3마리, 충남 부여에서 1마리가 각각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I 항체가 검출된 개는 지난 24일까지 확인된 13마리를 포함해 모두 7개 농가 22마리로 늘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추가로 항체가 검출된 개 9마리도 AI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 개체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항체 양성인 개 4마리를 부검한 결과 AI와 관련한 임상증상과 병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항체 양성인 개가 AI를 전파할 위험은 없지만, 유입경로와 특성을 밝히기 위해 호흡기·소화기 등의 조직·병리 연구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지금까지 AI 발생에 따른 피해액이 매몰처분 보상금(1145억원)과 생계안정자금 등(150억원)을 포함해 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현재 매몰처분 보상금 419억원을 배정해 283개 농가에 총 168억원을 실지급하고 생계안정자금도 103개 농가에 7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매몰 처분한 닭·오리 등 가금류는 472농가 1186만8000마리로 집계됐으며, 앞으로 3농가의 12만4000마리를 추가 매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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