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장현성·김경선 등 뮤지컬 '맘마미아!' 새 주역으로

3년 만에 돌아오는 주크박스 뮤지컬
최정원·김정민·이현우 등 흥행 주역 함께
3월 2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 등록 2023-01-04 오전 10:12:27

    수정 2023-01-04 오전 10:17:4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송일국, 장현성, 김경선 등이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새로운 주역으로 합류한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3월 2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캐스팅을 4일 공개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캐스팅 모음 이미지. (사진=신시컴퍼니)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대표작이다. 1999년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한 뒤 현재까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중인 작품이다. 한국에선 2004년 초연 이후 19년간 서울을 포함하 33개 지역에서 1791회 공연하며 최단 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서울 앙코르 공연이 코로나19로 취소된 이후 3년 만의 무대다.

이번 공연의 공개 오디션은 지난해 4월 진행했고, 16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2004년 한국 초연부터 참여하고 있는 해외 협력 연출 폴 게링턴, 해외 협력 안무 리아 수 모랜드와 국내 협력 연출 이재은, 국내 협력 음악감독 김문정, 국내 협력 안무 황현정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오디션 끝에 김환희·최태이(이상 소피 역), 김경선(로지 역), 장현성(샘 역), 민영기(해리 역), 김진수·송일국(이상 빌 역) 등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송일국은 “‘맘마미아!’는 저의 두 번째 뮤지컬 작품으로 당당히 오디션에 합격해서 이 작품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현성은 “제 인생에 활력을 주는 음악들과 공감되는 스토리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꼭 해봐야겠다는 마음에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맘마미아!’의 흥행 주역인 최정원·신영숙(이상 도나 역), 홍지민·김영주(이상 타냐 역), 박준면(로지 역), 김정민(샘 역), 이현우(해리 역) 등이 이번 공연에도 함께 한다. 최정원은 “지구상에 가장 행복한 작품을 하나 뽑으라면 ‘맘마미아!’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을 많은 분들이 봐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맘마미아!’는 오는 3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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