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출범 현판식…한총리 “보훈은 국격이자 국가기능”

5일 보훈부 현판식 및 국가보훈위 참석
보훈발전 기본계획 및 서울현충원 이관 안건 심의
“서울현충원 이관, 국가보훈 상징되도록 해달라”
  • 등록 2023-06-05 오전 11:30:00

    수정 2023-06-05 오전 11:30:00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가보훈부 승격 현판식 및 국가보훈위에 참석해 “보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으로, 한 나라의 국격이자 국가의 본질적 기능”이라고 5일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30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판식에 참석해 국가보훈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했다. 국가보훈 기관은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시작한 지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김오복 국가보훈위원회 위원, 제복을 입은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앤드류 해리슨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이 함께해 국가보훈부의 출발을 지켜봤다.

이어진 제7회 국가보훈위에서는 국가보훈부 승격에 따른 국가보훈정책 변화를 담은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2023~2027)’ 및 ‘국립서울현충원 이관 및 재창조 프로젝트’를 심의·확정했다.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은 국가보훈 기본법에 따라 국가보훈계획을 총괄하는 범정부차원의 종합계획이다. 이번 계획에서는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보훈문화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체계 △자유세계와 연대하는 보훈외교를 3대 전략으로 선정해 이를 위한 중점과제를 정했다.

또 국방부가 관리·운영하던 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로 이관, 이원화되어 있던 국립묘지를 수요자 중심 관리체계로 개선한다. 12개 국립묘지 중 유일하게 서울현충원만 국방부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정부는 국가보훈부가 이관 받은 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로 이관 이후 국가상징공간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민들이 즐겨찾는 국민 친화적 공간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365일·24시간 예우 시스템을 도입해 서울현충원을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한 총리는 “국가보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으로, 한 나라의 국격이자 국가의 본질적 기능”이라며 ”의결된 안건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서울현충원 이관이 국가보훈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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