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외끌이로 하루만에 상승..83.81P(마감)

  • 등록 2001-05-21 오후 4:13:18

    수정 2001-05-21 오후 4:13:18

[edaily]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매수세로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중주들이 강세를 보인 거래소시장에 비해 거래대금이 적었으나 단기 이동평균선의 지지가 살아있는 만큼 매물벽 돌파시도는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코스닥시장은 한통프리텔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상승폭을 줄이며 약세전환내지 강보합으로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94%) 오른 83.8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한때 매물벽인 85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으나 지수 관련주에 대한 외국인의 차익매물확대와 장중 개인들의 매도전환으로 결국 매물대 돌파가 무산됐다. 업종별로는 기타업종 3.46%, 제조업 3.09%, 벤처기업이 2.37% 오른 반면 나머지 업종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50지수는 전일보다 0.57% 오르면서 코스닥지수의 버팀목이 돼 줬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6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8일까지 3일 동안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던 외국인은 이날 1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들은 4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거래소시장에 거래대금이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994만주와 2조24440억원으로 거래소의 거래규모(거래량 7억4432만주, 거래대금 3조1416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일부 지수관련주를 제외하곤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7종목을 포함, 413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를 비롯해 135개에 그쳤다. 대형주중에선 아시아나항공이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네셔널 지수(MSCI) 신규 편입을 재료로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신규 편입종목인 엔씨소프트는 4.14% 하락했다. 기업은행도 전일보다 4.9% 올라 거래소의 은행주 열풍을 반영했다. 개별주중에선 신규등록기업인 환경비젼21이 8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최근 등록한 이노디지털, 바이오랜드, 현주컴퓨터도 상한가행진을 이어갔다. 또 전환사채를 상환하더라도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화인썬트로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신에스엔티, 텍셀, 디날리아이티, 쌍용건설, 웰링크 등도 상한가 대열에 포함됐다. 반면 선양테크가 등록 일만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중앙바이오텍, 서울일렉트론, 삼우, 동양반도체 등 4개종목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SK증권 장근준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에 후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도주나 확실한 모멘텀이 부각되기 전까지는 거래소 시장에 연동돼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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