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실시한 9월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71주 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린 53.1%로 나타났다. 6주 연속 완만하게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지만, 50%대 초중반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과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 산·경남(PK) 등 영남, 충청권, 50대와 40대, 무당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역시 10.4%(▲0.5%포인트)로 지난 5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한 주 만에 10%대를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6.9%(▼0.6%포인트), 민주평화당 2.4%(▼ 0.3%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0~14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55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 8.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