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로봇 한자리에…'로보유니버스' 개최

24~27일 킨텍스서 전시회 개최
DJI, 패롯 등 드론 전문 기업 기술력 선보여
로봇·로봇서비스 등 최신 로봇 전시도 마련
  • 등록 2015-06-23 오전 10:40:30

    수정 2015-06-23 오전 10:40:30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세계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드론산업. 하지만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행사 한번 열리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드론 및 로봇 국제 전시회인 ‘로보유니버스’가 오는 24~26일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로봇분야 500만명 이상의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국의 멕클러미디어(Meckler Media)가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취미용이나 완구용 드론 소개에 그쳤던 기존 드론 전시회와는 달리 농업 방제 및 방역용·감시용·군사용·구조용 등 산업 분야별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된 최신 드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국 전시회는 지난 5월 뉴욕에 이은 두 번째 순회 전시회 일정으로 15개국에서 60개업체가 참가한다. 멕클러미디어는 도쿄(10월)와 미국 샌디에이고(12월)에서도 로보유니버스를 개최해 세계적인 드론 및 로봇 전시회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드론전문기업인 중국의 DJI와 한국 최대 드론 생산업체인 유콘시스템, 프랑스 드론전문기업 패롯 등이 있다. 신생 벤처기업인 3D애비에이션은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드론을 선보인다.

각 분야별 드론 전문가들의 세션도 준비돼 있다. 영국의 구조용 드론 전문업체인 알티에스아이디어스(RTS Ideas)의 애민 리기(Amin Rigi) 최고경영자(CEO), 드론 서빙을 선보여 화제를 끌었던 싱가폴의 드론업체 인피니엄 로보틱스(Infinium Robotics)의 운준양 CEO, 중국 드론 메이커 오텔 로보틱스(Autel Robotics)의 자오 최고재무관리자(CTO) 등 국내외 드론 전문가들이 세션에 참여한다.

드론뿐 아니라 로봇, 로봇 서비스, 운영시스템, 소프트웨어, 로봇 신소재, 로봇 부품, 그래핀(Graphene), 핀테크, 사물 인터넷, 빅테이터, 정보통신(ICT), 나노봇(Nanobot), 소프트봇(Softbot), 3D측량 기술 관련 전시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로봇과 관련된 주요 연사로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민원서비스 로봇을 수출하며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실현하고 있는 퓨쳐로봇의 송세경 대표, 미국에서 열린 재난로봇 올림픽(DARPA Challenge)에서 우승한 한국 카이스트팀을 이끈 오준호 교수 등이 참여한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 에이비아이 리서치(ABI Research)의 로봇 분야 전문가 댄 카라(Dan Kara)의 로봇과 관련된 주요 융복합 분야에 대한 강연도 기대해볼 만하다.

행사를 주최하는 멕클러미디어의 알란 멕클러 회장은 “한국은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시장인 만큼 이번 행사에 전세계 15개국에서 1만여 명 이상의 전문가가 모여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이들 중에는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는 투자전문가가 다수 포함된 만큼 한국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로보유니버스’ 전시회에서 참가 업체가 자사의 로봇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멕클러미디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