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3월 10일 한진칼·KCGI 공개토론회…성사될까?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제안
소수 주주 의사 중요해진 한진칼 지분경쟁
“공개 토론회로 균형 잡힌 정보 제공되길”
  • 등록 2020-02-14 오전 10:00:00

    수정 2020-02-14 오전 10:00:00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회장 류영재, 이하 ‘포럼’)은 한진칼(180640)과 KCGI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기업거버넌스(지배구조) 관련해 공개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14일 밝혔다.

포럼 측은 “2020년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업거버넌스 이슈 중 하나인 한진그룹 지분경쟁이 가족간, 혹은 기존경영진과 외부세력 간의 다툼으로만 선정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양측이 기업의 장기적 발전과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갖고 있는 정책, 전략 등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이를 공정한 토론의 장에서 논의하는 것이 한국 주주총회 문화 및 자본시장 발전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포럼 측이 밝힌 토론회 잠정안에 따르면 일자는 오는 3월 10일로, 한진칼과 KCGI 각 대표자가 발표를 맡을 예정이다. 패널은 의결권 자문 3사 대표자, 상장사협의회 의결권자문위원회 위원,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실 대표자 또는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대표자, 한진칼 선임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토론 주제는 △한진그룹의 장기 경영계획 △회사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 등이다.

류영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이번 토론회에 양측 모두 참여함으로써 한진칼 주주들에게 사실에 부합하는 균형 잡힌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통한 주주들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안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공론의 장이야말로 대한민국 기업거버넌스(지배구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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