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유권자 65% “내년 대선 진보진영 정권교체” 전망

23일 리얼미터 정권교체 가능성 여론조사
정권교체 65.1% vs 정권연장 11.0%
與지지층 제외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 정권교체 예상
  • 등록 2016-12-23 오전 10:32:35

    수정 2016-12-23 오전 10:32:3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내년 대선에서 진보진영의 정권교체를 전망했다.

2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정권교체 또는 정권연장 가능성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진영으로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무려 65.1%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진영이 정권을 연장할 것’이라는 응답은 국민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11.0%에 불과했다. 정권교체 응답이 정권연장 응답보다 6배나 높은 것. ‘잘 모름’은 23.9%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진보진영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우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진보진영 정권교체 83.1% vs 보수진영 정권연장 11.0%)에서 80% 이상이 ‘진보진영 정권교체’를 전망했다. 이어 경기·인천(69.4% vs 8.9%), 대전·충청·세종(68.4% vs 7.3%), 서울(62.7% vs 13.5%), 대구·경북(50.2%, 13.6%), 부산·경남·울산(50.7%, 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진보진영 정권교체 75.9% vs 보수진영 정권연장 8.6%), 30대(75.2% vs 2.6%), 20대(74.7% vs 0.8%) 등 40대 이하에서 진보진영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압도적으로 높게 점쳤다. 이어 50대(67.1% vs 16.5%)에서도 대다수가 정권교체를 전망했다. 60대 이상(진보진영 정권교체 38.8% vs 보수진영 정권유지 22.7%)에서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두 응답의 격차가 크지 않지만 오차범위 밖에서 진보진영의 정권 교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진보진영 정권교체 86.8% vs 보수진영 정권유지 2.0%)과 국민의당 지지층(76.4% vs 3.9%), 무당층(40.5% vs 4.9%)에서는 ‘진보진영 정권교체’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진보진영 정권교체 24.7% vs 보수진영 정권유지 43.6%)에서는 보수진영이 정권을 계속 연장할 것으로 보는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진보진영 정권교체 91.6% vs 보수진영 정권연장 3.1%)에서는 진보진영이 정권을 교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90% 이상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중도층(78.4% vs 5.9%)에서도 ‘진보진영 정권교체’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보수층(진보진영 정권교체 38.2% vs 보수진영 정권연장 37.2%)에서는 두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9%(총 통화 6,493명 중 500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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