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피엠테크, 김정은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방문 기대감 '강세'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을 방문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케이피엠테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케이피엠테크(042040)는 전거래일보다 75원(6.00%) 오른 1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북한 최고지도자 의전 담당 총괄자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전후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가능성이 큰 김 위원장이 삼성전자 현지 공장을 방문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공장을 설립한후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가량을 생산할 정도로 삼성 모바일사업의 핵심 제조기지로 손꼽히고 있다.

케이피엠테크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전자, 자동차용 표면처리 약품 및 도금설비 기계장치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케이피엠테크는 삼성전자 베트남타이응우웬주식회사(Samsung Electronics Vietnam Thai Nguyen Co., Ltd.)과 70억6000만원 규모 공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