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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재건축된 건축물에 대한 조합원별 분담금 등 사업의 권리배분을 결정짓는 천호4구역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사실상 착공 전 마지막 행정절차다.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는 천호대로변을 중심으로 좌우에 접하는 강동구의 중요한 상업지로 총 6개의 촉진구역으로 이뤄져있다. 천호1구역에 있는 천호현대백화점은 2018년 1월에 정비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성내1구역, 천호3구역은 일몰로 해제되고 남은 3개 정비구역 중 천호4구역이 가장 먼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특히, 이곳에는 도로 및 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설치돼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여 방안으로 천호4구역 주변 도로(2504㎡)를 확장해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젊음의 거리 및 로데오거리와 연계된 공원(1134㎡)과 진황도로변을 연계하는 보행로를 조성해 걷고 싶은 거리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 2, 3구역이 착공과 이주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천호4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이제 천호대로변이 우리구의 상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