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10일 "한스종금(옛 아세아종금)의 경우 지난 8월에 자산부채 실사에 이어 부실책임 규명을 위한 특검이 이뤄졌다"면서 "한스종금에 대한 부실책임 규명 특검결과는 현재 심의제재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달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옛 아세아종금 대표가 자금관련 비리로 검찰에 구속돼 있는 것은 알지만 김 부원장보와 어떤 관계인지, 어떤 이유로 검찰에서 자금이 오갔다고 말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금감원 김영재 부원장보가 동방금고 불법대출과 관련해 받은 뇌물외에 옛 아세아종금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 앞서 한스종금 임직원의 천억여원대 부당대출 및 배임혐의 조사내역을 금감원에 국감 자료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금감원은 "한스종금에 대한 부실책임 검사를 실시해 현재 내부절차를 진행중에 있어 내부절차가 종료되는대로 이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