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잘 탄 NHN, 5년6개월만에 30만원 회복

  • 등록 2013-04-16 오후 1:13:57

    수정 2013-04-16 오후 1:16:16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NHN(035420)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등에 엎고 5년6개월만에 30만원대 주가를 탈환했다. NHN로서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16일 오후 1시2분 현재 NHN 주가는 전일보다 5.22% 상승한 3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8만9000원에서 시작, 3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2007년 10월26일 장중 30만원을 찍은 뒤 다시금 30만원대 고지에 올라섰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공에 힘입은 바가 크다. NHN은 국내 성장이 정체하면서 그간 꾸준히 해외 진출을 모색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라인이 그같은 고민을 해결해 줬다. 카카오톡보다 국내 가입자는 적지만 해외에서는 오히려 더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가입자수가 현재 1억4000만명을 넘어섰고 연말에는 2억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모바일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현재 일본에서는 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존 스티커 뿐만 아니라 게임, 콘텐츠, 기업광고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어 올해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 상승으로 인한 기업가치 레벨업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NHN의 지배구조 개편 역시 주가 상승의 기반이 돼 주고 있다. NHN은 올초 그간 통합 체제를 버리로 포털과 게임, 모바일 메신저, 그리고 신사업 등 각 분야별 4개 회사로의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이런 분할 작업을 통해 각 사업별 대응속도가 향상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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