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은 콘텐츠 창작자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실험과 교류 및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선발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작자 지원 시스템이다.
대학로에 설립될 제1센터는 콘텐츠 체험과 교육, 공동창작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 개념의 협업 공간으로 조성돼 새로운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실현 방법을 몰랐거나 창작 장비가 없었던 창작자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뜻밖의 만남을 통해 킬러콘텐츠 창작의 씨앗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4개 층에 걸쳐 조성될 제1센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림마당’, 회원으로 가입한 개인 또는 스타트업 그룹이 이용하는 ‘지음마당’, 공개경쟁으로 선발된 인재들의 그룹 형성과 멘토링이 실시되는 프로젝트 공간인 ‘키움마당’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제1센터 구축 모델로는 유튜브 제작자 지원 스튜디오인 구글의 유튜브 스페이스, 11~25세 젊은 층의 음악, 공연, 미디어 분야 교류 공간인 영국의 라운드하우스, 기술·멀티미디어·디자인 등을 포괄하는 학제적 융합 연구소인 MIT 미디어랩 등을 꼽았다.
한편 문체부와 홍익대는 콘텐츠코리아 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6일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최보근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장은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입지 결정이 일단락된 만큼 10월부터 시범 가동될 아이디어 융합 프로젝트 추진에 전념해 착실한 프로그램 준비를 할 예정”이라며 “내년 5월경 개소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