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친환경 LNG운반선 1척 2억불 수주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 탑재..LNG선 대비 연비 20% 향상
  • 등록 2013-11-21 오전 11:57:20

    수정 2013-11-21 오전 11:57:2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7월에 이어 다시 한번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적용된 신개념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미주 지역 고객사와 1척의 17만3400㎥ 급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2억 달러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7년 초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말 수주한 LNG운반선 계약의 옵션분 1척을 추가 수주한 것으로, 현재 옵션 3척이 더 남아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선박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 & 터보(MAN Diesel & Turbo)사의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ME-GI engine)과 대우조선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함께 장착된다. 이들 LNG운반선은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 Dual-Fuel Diesel Electric) 엔진을 탑재한 기존 LNG선보다 연료 효율이 20% 이상 높다. 또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면서 기존 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NOx), 황화합물(SOx) 등 각종 오염물질 배출을 30% 이상 줄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미 작년 12월과 올해 7월 유사한 사양의 LNG운반선을 각각 2척씩 수주했던 대우조선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 발주된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 5척을 모두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는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청정 연료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며“대우조선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회사에 관련 특허를 수출할 정도로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모두 44척, 약 119억 8000만 달러 상당의 일반상선과 해양제품, 특수선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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