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기술 미국 특허 등록

  • 등록 2023-04-14 오전 11:12:32

    수정 2023-04-14 오전 11:12:3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분화 및 대량 생산 방법’에 대한 특허가 일본,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등록이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특허는 전분화능 줄기세포(배아줄기세포 및 iPS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를 고수율, 대량 분화시키는 기술로써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다. 미국 이외에도 현재 유럽, 중국, 홍콩, 인도,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도 특허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변형 없이 3차원 분화유도 기법을 통해 배아줄기세포를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라며 “1회 분화 시 약 100만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도파민 세포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을 적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는 고수율로 인한 안전성, 유효성과 더불어 대량 생산으로 인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 임상적용 및 상용화에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그간 도파민 신경세포 생산 및 파킨슨병에 적용을 위한 여러 개의 파생 특허들을 순차적으로 총 42건 출원했다. 배아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에 대해 2023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신경외과 및 신경과에서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환자로 세브란스병원 신경과에서 대상자 모집 및 선별을 진행 중이다.

김동욱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발판으로 향후 미국 및 글로벌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존 치료 방법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개념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가 회사를 세포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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