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11시53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1.95(0.11%) 내린 1730.08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에는 0.5% 가까이 오르며 1740선을 바로 턱밑에서 넘보기도 했지만 점차 보폭을 줄이더니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주 후반 미국 고용 지표 발표와 다음달에 있을 실적 발표 및 남유럽 국가들의 채권 만기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 심리가 한껏 높아져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5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도 각각 266억원, 183억원를 순매도 하고 있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매가 지수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차익, 비차익 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300억원대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 업종이 하락 반전하면서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철강및금속, 섬유의복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편 운수창고와 유통업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와 화학도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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