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초강력 토네이도 발생…6명 사망·190여 명 부상

  • 등록 2019-07-04 오전 9:21:51

    수정 2023-03-23 오후 5:13:43

[이데일리 이준우 PD] 중국 북부 지역인 랴오닝성 카이위안시에서 발생한 강력한 토네이도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190명이 부상을 당했다.

4일 중국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현지 시간) 카이위안시 일대에 최대 풍속이 초속 23미터에 달하는 초강력 소용돌이가 15분동안 몰아쳐 6명이 숨지고 190여 명이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그리고 도심의 건물이 파손되고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 인구 50여만 명의 도시에 막대한 재산 피해를 줬다.

랴오닝성 기상 당국은 동북 지방의 냉류 소용돌이가 몽골 저기압과 만나면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공포의 토네이도 영상과 사진이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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