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개인투자자들의 국채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채권은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100억원 이상 거액 단위로 거래하는 탓에 개인들이 자유롭게 사고팔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채권 투자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하면서다.
다만 채권은 만기가 있는 투자처로, 만기 도래 시 신규 투자를 고민해야 하는 재투자리스크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NH아문디 국채 10년 인덱스 펀드’는 이러한 만기 감소 및 재투자 위험을 제거하여 꾸준히 국채 10년물에 투자할 수 있다.
한수일 NH아문디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장(CIO)는 “NH아문디 국채 10년 인덱스 펀드를 통해 일반 투자자도 금액, 시점과 관계없이 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인 국채 투자를 통해 고금리 상황을 장기 투자의 기회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현재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IBK기업은행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