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T 국제정공 영남제분 한솔신금 등

  • 등록 2000-10-19 오후 5:40:41

    수정 2000-10-19 오후 5:40:41

◇LGT(+500원, 1만900원) = 거래일 3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회복했다. 반면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하락했다. 이날 상승세는 낙폭과대와 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의 매수 추천 보고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UBSW는 LGT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지난 상반기 동안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를 위해 1670억원의 손실을 냈지만 내년과 2002년에는 각각 1940억원과 33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다만 IMT-2000 컨소시엄과 관련해 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LG텔레콤은 오전장 대형주 강세를 바탕으로 1만1300원까지 올랐지만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등 경쟁업체의 하락 전환과 차익매물 출회에 따라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거래량은 전일의 218만주보다 34% 줄어든 162만주를 기록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LG텔레콤의 주가는 가치에 비해 과매도 상태이기는 하지만 시장 전체적인 여건과 정부의 IMT-2000 정책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혼조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국제정공(↑310원, 2910원) = 포스코개발과 맺은 6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재료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량은 87만주로 전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국제정공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 오전 11시쯤 공시가 나온 이후 주가 수준을 높였고 결국 상한가에 진입했다. 3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시장 관계자는 "공급계약은 주가에 호재지만 국제정공의 매우 심한 변동성과 3만주에도 못미치는 상한가 매수잔량을 고려하면 내일도 강세를 이어갈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영남제분(+250원, 7250원) =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매매동향을 보이는 가운데 널뛰기식 주가 움직임이 지속됐다. 이날 영남제분은 장 종료 1분전까지만 해도 전날보다 500원 내린 상태였지만 막판에 대량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오름세로 급반전됐다. 막판에 무려 6만3000주, 8만8000주에 달하는 두번에 걸친 대규모 매수주문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 영남제분은 최근 또 다시 상한가 행진을 벌이기 시작, 전날 1%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7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오는 24일을 기준일로 실시하는 유상증자를 앞두고 발행가를 높이기 위한 주가관리가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최근의 주가급등으로 이달 초 유상증자 발표 당시 신주 발행예정가는 2040원이었으나 이날 나온 1차 발행가는 3270원으로 50% 이상 치솟았다. 영남제분은 그동안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가 다시 하한가 행진을 거듭하는 등 비정상적인 주가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 6월 초 3000원을 밑돌았던 주가가 8월 말에는 1만7600원까지 급등했으며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9월 말에는 다시 3000원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3200원대에서 7200원대로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내 "도깨비 주식"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한솔신금(+240원, 2390원) 중부리스(+190원, 1890원) = 예금보장한도 확대에 힘입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주가가 하락으로 돌아섰으나 막판 특정세력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대량 매수세에 의해 나란히 상한가에서 10원 모자란 가격으로 마감했다. 한솔신금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상태에서 종료 직전 2390원의 가격에 1만6000여주의 사자 주문이 들어와 상한가 근처까지 수직상승했다. 1만3000여주는 체결되고 2900여주가 잔량으로 남았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4만9000여주로 막판 한번에 들어온 주문량이 30%에 달했다. 중부리스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장 마감 1분전까지만 해도 하한가 부근에 머물렀으나 6만5000여주에 달하는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급등했다. 3만3500여주가 체결되고 3만1500여주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상한가 매도잔량은 8000여주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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