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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구관리소는 성종대왕의 업적인 악학궤범을 소개하고 우리국악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24일부터 28일까지 사적 제199호 ‘서울 선릉과 정릉’에서 개최한다.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의 명으로 당시 궁중음악의 악기, 악보 등을 비롯하여 연주자의 의상, 무용수의 춤 등을 집대성하여 1493년 편찬한 ‘악학궤범’을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흥겨운 우리 국악 공연도 선보인다. ‘악학궤범’에 수록된 국악기와 관련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현대의 악기와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다. 국악교실에서 가야금과 해금을 직접 연주하고 체험도 할 수 있다.
선왕릉의 제향을 준비하는 재실에서는 악학궤범의 편찬과정과 구성에 관한 설명이 담긴 ‘악학궤범’ 영상과, 국립국악원에서 제작한 3D 만화영상 ‘호랑과 국악나라 거문고’도 상시 상영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유릉 재실에서는 사진과 영상물로 대한제국 선포 전후의 시대상과 황실가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주말인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2시에는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아리랑’을 주제로 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