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야의종 카운트다운' 12m 초대형 '자정의 태양' 뜬다

31일 밤11시~1월1일 새벽1시 보신각~세종대로
보신각 타종과 함께 세종대로 사거리 '자정의 태양'
퓨전국악·길놀이부터 케이팝 공연까지
새해맞이 행사 유튜브 ‘라이브 서울’ 통해 생중계
  • 등록 2023-12-26 오전 11:58:57

    수정 2023-12-26 오후 7:32:4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오는 31일 밤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태양을 형상화한 12m 크기 대형 구조물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2024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보신각부터 세종대로까지 일대에서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신각에서 세종대로까지 약 400m 거리에서 △사전공연 △거리공연(퍼레이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새해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자정의 태양 연출안. (자료=서울시)
이날 사전공연은 보신각 앞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퓨전 국악그룹 ‘S.O.S(Season of Soul)’이 출연해 가야금, 대금, 바이올린, 판소리가 어우러진 퓨전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또 거리공연(퍼레이드)은 보신각에서 세종대로까지 이어지는 400m 구간에 세 곳의 구역을 나누어 △메시지 깃발 퍼포먼스 △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농악놀이패 공연 등을 선보인다.

올해 보신각 타종은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시민대표 등 총 18명의 타종인사가 선정됐다. 올 한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며 시민에게 희망을 줬던 인물들이 직접 보신각 타종에 참여하게 된다.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해자들을 구한 만 18세 의인 윤도일 씨와 매장 밖에서 쓰러져 있는 홀몸노인 생명을 구하고 사비로 병원비를 지원한 김민영 씨 등 우리 사회 가까운 곳에서 활약한 의인들이 ‘올해의 얼굴’로 선정됐다.

사전공연·거리공연 후에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세종대로에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자정의 태양은 지름 12m 규모의 거대한 ‘태양’ 구조물이다. 이를 통해 어둠이 걷히고 새해가 떠오르는 여명의 극적인 순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의 장면을 통해 서울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로 전파하겠다는 목표다. ‘자정의 태양’이 떠올라 2024년 새해를 밝힌 후엔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본격적인 새해 축하 공연이 시작된다. 새해 축하 공연 무대에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더보이즈 △오마이걸 등이 참여해 흥겨운 ‘K-댄스’와 ‘K-팝’으로 새해를 힘차게 열어나갈 계획이다.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이번 새해맞이 축하공연 무대는 MBC(문화방송) ‘가요대제전’을 통해 방송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