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전자·증권주 강세..570선 회복(마감)

  • 등록 2001-08-22 오후 3:45:51

    수정 2001-08-22 오후 3:45:51

[edaily] 거래소시장이 미국 증시의 급락이라는 부담을 딛고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거래소시장은 금리인하에 실망한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반도체주와 증권주의 약진으로 상승 반전, 전약후강의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업종전반에 물량이 나오며 약세로 출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560.23까지 떨어져 560선이 위협받기도 했으나 20일선(559P)에 대한 지지기대감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삼성전자가 주문-출하비율 상승 전망에 따라 강세로 돌아섰고 건설주로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오전 9시47분을 넘으며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으로 전환했고 570선을 잇달아 돌파했다. 이후 강보합권에서 횡보하던 주식시장은 선물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장마감무렵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건설업종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왔고 대중주에 대한 순환매는 저금리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주로 돌았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19포인트(1.09%) 상승한 547.87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57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7일 이후 3일만이다. 업종별로는 최근 강세를 보였던 기계 건설 섬유의복 운수창고업종만 소폭 하락했다. 반면 증권업종이 3.9%나 급등했고 전기전자와 종금주도 각각 2.4%와 2.1% 올랐다. 이외에 전기가스 비금속 종이목재 보험 등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개장초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매도물량을 늘려갔다. 결국 195억원을 순매도, 이틀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도 13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2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시간외 제외)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580억원으로 매도 263억원의 두배를 넘었다. 시가상위 종목중에는 삼성전자(05930)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49% 상승하며 19만2000원으로 마감, 하루만에 19만원선을 회복했다. 한국전력과 현대차도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 포항제철 담배인삼공사 S-Oil등도 강세였다. 반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약보합을 벗어나지 못했고 삼성전기 현대중공업도 약세를 보였다. 해태제과 동서산업 리젠트화재 리젠트증권 신성무역 동양증권 우성식품 신동방메딕스는 개별재료를 앞세워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증권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다. 반면 전날 매매중단후 거래가 재개된 인천정유는 10.3% 급락, 1부도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이닉스는 1억3000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추가출자전환 필요성이 대두되며 주가는 4.1% 상승했다. 현대건설 풍림산업 SK 인천정유 등도 1000만주 이상 대량거래됐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2070만주와 1조9465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시간외 제외) 황창중 LG투자증권 팀장은 "대외변수가 불투명하지만 유동성기대감이 여전하다"며 "해외분위기만 호전된다면 580~ 600선의 매물별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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