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오상용기자] 국세청은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포스코건설의 `더 샵 스타시티`(The Star city) 모델하우스 현장에 세무서 4개반 10명, 지방청 2개반 5명 등을 투입, 지난 26일 하루에만 투기혐의자 56명을 색출했다.
국세청은 28일 "아파트 등 분양현장을 중심으로 부동산투기대책반을 대거 투입해 `떴다방` 단속활동을 전개하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26일 `더 샵 스타시티` 현장에서 수집한 `떴다방`자료 8건을 서울시 지적과에 통보했으며 청약서 접수은행 57개 점포에서 한사람이 3건 이상 청약서를 작성한 56명의 인적사항을 수집했다.
국세청은 "분양과열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청약접수 은행창구에 계속 투기대책반을 투입해 자료수집 등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서울지역 제5차 동시분양아파트는 28일 모델하우스 개장일부터 투기대책반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일제단속 이후, 투기분위기를 주도하면서 단기적으로 가격이 민감한 아파트분양권 거래량이 격감하고 가격은 하락세로 반전했다"며 "아파트 및 토지 등은 거래가 거의 없고 가격은 하향 보합세"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강남 도곡동 주공1차 재건축 26평 분양권 프리미엄은 1000만원, 부천 범박동 현대홈타운 52평 분양권 프리미엄은 3000만원 하락했다고 밝혔다.